| 군산시 선유도 거점으로 자율주행 셔틀·트럭 운영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전문기업 데이터메티카는 군산시 선유도를 거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내 모빌리티 사업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데이터메티카는 AI 데이터베이스 구축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HD MAP 등의 다양한 IT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영 사업은 레벨4(Lv.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셔틀을 정해진 노선 내에서 운행하며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데이터메티카는 자사가 보유한 첨단기술인 HDMAP(고정밀지도)과 고정밀데이터를 활용한 인지 기술을 자율주행 셔틀과 자율주행 트럭 등 여러 모빌리티에 적용 및 운행하며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로교통, 지리적 여건. 인프라 현황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실현과 운영에 우수한 환경을 갖췄다고 판단, 추후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가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메티카는 스마트카, 모빌리티 통합 매니저먼트 개발 등 정보 기술 및 자율주행 서비스 분야에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인포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1월 26일 전북대학교 RIS미래수송기기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내 설립한 데이터메티카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첨단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3차원 공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데이터메티카 곡세홍 대표는 “전북특별자치도를 거점으로 자율주행 셔틀과 물류 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트럭 등을 운행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증진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자율주행기술 발전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포뱅크 정완석 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추구하며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물론, 지역 사회 주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